6월 금통위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코스피 밴드 2100~2200-대신증권

입력 2015-06-0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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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6월 원화 환율 경쟁력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금리인하 이벤트와 하반기 수출 대책 효과로 6월 코스피지수는 2100~2200 수준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1일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사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을 하회한 4월 산업활동 동향과 수출 부진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이번 금리인하는 수출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금리 하락 효과보다 원ㆍ달러 환율에 주는 변화가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통위 이후 17일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되면 엔과 유로 대비 원 환율 경쟁력이 회복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 연구원은 6월 말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에 포함될 것으로 예고된 경상수지 해소방안(해외투자 활성화)과 수출대책이 결합될 경우 상대적으로 약세를 기록한 수출주로의 업종 순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6월말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의 결합은 수출주 회복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금리인하에 의한 환율효과, 2분기에도 지속될 비용혜택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6월 수출주와 저유가, 저금리 업종으로 순환을 이끌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6월 코스피밴드는 ‘2100~2200’”이라며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는 2100~2130선 박스권을 예상하지만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국내 기업들의 이익기대감을 감안할 때 2100 지지력 확인 후 분위기 반전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6월은 상대적인 환율 변화가 예상되는 수출주(IT, 자동차), 비용감소 효과가 2분기 극대화되는 화학, 저금리/자산시장 효과가 지속되는 건설업종이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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