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아빠들은 '드림메이커'

입력 2015-06-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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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부모는 아이와 하고 싶은 게 많다.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가 자라서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떠올린다. 그 날이 언제 올까 생각하면서 행복해 한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80회 ‘아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는 아이와 꼭 하고 싶었던 소망을 이뤄낸 아빠들이 감격해 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지온에게 자연 속의 집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엄태웅, 쌍둥이와 신나게 놀고 싶었던 이휘재, 삼둥이와 탭댄스를 배워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간직해온 송일국 등 저마다의 꿈이 현실이 됐다.

엄태웅은 상상했던 집을 현실로 만들었다. 지온을 위한 그네를 직접 만들고, 언 땅에 삽질 해 나무를 심는 등 노력 끝에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니 꿈에 그리던 집이 완성됐다. 지온과 테라스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고, 마당에서 봄이를 함께 씻겨주는 등 아이와 아빠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었다.

송일국은 쌍둥이와 탭댄스 학원에 갔다. 아내와 탭댄스를 배워 무대에 섰던 적이 있는 아빠는 기회가 되면 아이들과 탭댄스 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꿈을 간직하며 아이를 데리고 첫 탭댄스를 췄다.

사랑의 할아버지 추계이는 사랑을 데리고 요코하마에서 낚시를 했다. 추성훈이 낚시를 좋아하지 않아, 삼대가 낚시를 할 일이 없었지만 낚시를 재미있어 하는 사랑 때문에 삼대는 함께 물고기를 낚았다.

아빠가 상상하던 순간을 맞이한 아이들은 신나게 그 순간을 즐겨 아빠를 더 기쁘게 했다. 지온은 그네를 타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아빠가 구워주는 고기와 소시지를 너무도 잘 먹었다. 물에 젖은 땅을 첨벙 첨벙거리며 발이 흥건하게 젖도록 신나게 놀았다.

삼둥이는 아빠 송일국이 탭 댄스 추는 걸 보며 “나도 할래요”라며 아빠를 따라 했다. 흥겨운 음악에 맞춰 아빠와 삼둥이가 ‘제멋대로’식 탭댄스를 추는 모습 자체가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었다. 철쭉축제를 보러 간 이휘재는 아이를 양팔에 안고 힘겹게 계단을 올랐지만, 아이와 의사소통을 하며 친구처럼 세 명에서 즐겁게 노는 것 자체에 기뻐했다.

송일국은 “상상이 현실이 안 되어도 좋으니 아이들이 더 안 컸으면 좋겠다”는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아빠들의 진심 어린 마음은 SNS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응원의 글로 이어졌다. “시청자도 같은 마음이에요. 저도 아이들이 더 이상 안 컸으면 좋겠어요” “삼둥이들 예상신장이 180~190이라니... 정말 기대됩니다” “아빠들이 저렇게 노력한 걸 아이들이 알아줘야 할 텐데요. 아빠들 멋집니다” “아이들과 더 많은 걸 함께 하길 바라요. 아이들아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등의 글을 올렸다.

한편, ‘슈퍼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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