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이익 악화 전망으로 지난 주말 급락했던 CJ인터넷이 15일 증시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전 9시17분 현재 CJ인터넷의 주가는 전날보다 1.46% 오른 2만800원을 기록 중이다.
CJ인터넷은 지난 12일 특별상여금 지급으로 2006년 4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전망치에 비해 훨씬 부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도세가 집중, 6%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성종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와관련 "특별상여금 지급과 련련해 사전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이며, 대부분의 시장분석가들이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지난해 9월 실적전망치 대폭 하향 발표에 이은 명백한 IR 사고"이라고 강조했다.
성 연구원은 다만 "회사의 펀드멘털이 양호하고, 서든어택의 대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전망도 매우 밝다"며 "길게 보면 펀드멘털 외적인 요인으로 주가가 엉뚱하게 급락하는 이 시기가 오히려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