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원은 15일 지난해 12월 22일 제출한 유상증자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터원은 "당시 제출한 신고서에 중요한 사항의 기재가 누락됐거나 불충분한 사유로 관계기관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명령 및 자료보안 요구를 받았다"며 "그러나 유상증자 진행일정 등을 고려해 유상증자의 정상적인 진행이 곤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유상증자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사측은 35억원 규모로 제3자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신주 납입일은 15일, 상장예정일은 26일로 예정돼 있었다.
엔터원은 "유상증자와 관련된 공시 철회로 투자자에게 혼란을 일으켰으나 신주발행을 위한 청약 및 납입이 이뤄지기 전이므로 투자자보호상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