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美 임상종양학회서 ‘Wnt 표적항암제’ 임상 데이터 공개

입력 2015-06-0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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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 완치 사례 등 획기적 연구결과 도출

JW중외제약이 혁신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Wnt 표적항암제’의 임상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된다. 특히 이번 임상에서는 ‘CWP291’을 투여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가 완치되는 등 안전성은 물론 유효성도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달 29일부터 5일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51차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Wnt 표적항암제인 CWP291의 임상 1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ASCO는 전세계에서 2만5000여명의 종양 전문가가 참가해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료전략과 항암신약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 최대 암학회다.

CWP291은 국내 최초의 ‘혁신적 신약(First-in-class)’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로, 암세포의 성장과 암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Wnt/b-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혁신적인 표적항암제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11년부터 미국과 한국에서 백인 32명·아시아인 23명·기타 6명 등 재발성·난치성 급성 백혈병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CWP291의 임상 1상을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항암치료 재발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발성·난치성 급성 백혈병 환자 중 완전관해(약물 투여 이후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와 부분관해(약물 투여 이후 암세포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은 상태) 사례가 각각 1명씩 확인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입증한 획기적인 결과가 도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JW중외제약은 하반기 중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도출된 용량제한 독성과 최대 내약용량을 토대로 임상 2상을 위한 권고용량을 결정해 후기 임상 시험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ASCO 발표를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아웃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CWP291의 추가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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