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로젠그렌 총재 금리인상 반대 발언에도 달러 강세에 하락…금값 0.09%↓

입력 2015-06-0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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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개장 초반 금값은 보스턴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조기 금리인상 부작용 발언에 상승을 나타냈으나 미국 제조업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하락으로 전환됐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0달러(0.09%) 빠진 온스당 1188.70달러로 마감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현재는 금리인상을 추진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코네티컷주 하트퍼드 연설자료를 통해 “올해 초반 경기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것을 암시한다”며 “현재는 통화정책에 지속적인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전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정확한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부진했던 지난 1분기 경기상황이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시발점이 됐다고 분석하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신중함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로젠그렌 총재의 금리인상 반대 발언에도 금값은 달러 강세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달러는 미국 5월 제조업 지표가 예상을 상회하며 제조업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 것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5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을 기록해 전월의 51.5와 시장전망치인 52.0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나타낸다.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발표한 5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4.0으로 시장 전망치인 53.8을 넘어섰다.

4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2.2% 증가한 1조60달러로 6년 반 만에 최대치를 달했고, 증가폭 역시 시장 전망인 0.8%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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