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시청률 11% 1위…‘화정’·‘후아유’ 뒤따라

입력 2015-06-0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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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시청률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사진=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집계한 결과,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시청률 1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은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또, KBS 2TV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는 시청률 6.9%를 기록했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한정호(유준상)가 며느리 서봄(고아성)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한정호는 손자 진영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찾았다. 그는 서봄에게 “네 모성애에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진영이한테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애가 할아버지도 모르고 크게 하려는 거냐”고 말했다.

이에 서봄은 “약속을 저버리셨기 때문이에요. 아버님께서 신뢰를 회복하셨다고 판단했을 때 그때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호가 “네가 진영이한테 해줄수 있는 것과 내가 해줄수 있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인정하냐”고 묻자, 서봄은 “최고로 지원받으면서 자라는 것도 남다른 행운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애들도 잘 클 수 있도록 아버님 같은 분이 좋은 제도를 만들어주세요. 부자 할아버지가 없는 애들도 다 같이 잘 클 수 있을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럼에도 한정호는 “무슨 망상이냐. 망상은 전염병보다 무섭다”며 서봄과 여전히 갈등관계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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