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006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중국에 투자하는 펀드인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펀드’를 2007년 유망펀드로 추천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20년 이상 중국에 대한 투자경험을 갖고 있는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펀드라는 데 높은 점수를 줬다.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는 오랜 기간 운용실력을 검증받은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펀드와 달리, 중국 본토 A시장에 직접 투자해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환차익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중국이 조만간 위안화 절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팽배해 환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의 입질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년 이상 중국 시장에 대한 리서치와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특유의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활용하여, 현금 흐름, 수익전망, 재무제표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한다.
이 펀드는 현재 금융주, 소비재, 에너지, IT산업 등에 주요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2003년 8월 18일 설정일 이후 11월 30일까지 147.5%의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는 국내 펀드와 다르게 달러로 투자된다. 때문에 환율 하락에 대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메리츠증권은 선물환 계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선물환 계약은 투자성향에 따른 투자자의 선택 사항이며 선물환 계약을 하더라도 중도 환매가 가능하다. 또한 선취수수료는 1~2%이며 운용보수는 연 1.5%,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극수 메리츠증권 금융상품사업팀장은 “2050년에는 중국이 GDP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둔 시점에서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지고 있다”며 “ '피델리티 차이나 포커스 펀드'는 중국본토에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좀 더 대담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시는 분을 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