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서 30R 곡률 18인치 플렉시블 OLED 첫 공개

입력 2015-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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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SID 전시회 LG디스플레이 전시부스 모습.(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국제 정보디스플레이 학회(SID)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2일부터 5일까지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SID 2015’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UHD해상도의 55, 65, 77인치 OLED TV를 포함해 1.3인치 원형 및 5.5인치 커브드 OLED, 동일 크기의 양면 엣지와 12.3인치의 차량용 플라스틱 OLED등 다양한 OLED 제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세계 최초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해 롤러블(Rollable)까지 구현할 수 있는 18인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 전시회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미래디스플레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에 적용됐던 터치 내장형 기술인 AIT(Advanced In-cell Touch)를 차량용 및 노트북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AIT는 인셀터치(In-cell Touch) 방식을 한층 진일보시킨 터치 기술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터치성능과 초슬림 베젤을 구현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에서 각광받은 AH-IPS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AH-IPS 플러스’를 개발, SID 기간에 선보였다. AH-IPS 플러스는 액정재료와 배향기술을 바꿈으로써 투과율을 20~30% 높여 고해상도에서도 저소비전력 구동이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지닌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AH-IPS 플러스’가 적용된 풀HD해상도의 5.5인치와 QHD 해상도의 5.7인치 스마트폰용 제품을 동일 사이즈와 해상도의 기존 일반 제품과 비교해 관람객들이 소비전력 절감을 직접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투과율을 25%까지 높인 55인치 투명디스플레이와 계기판용 디스플레이와 정보안내디스플레이(CID)를 하나로 통합해 곡률반경 2000R 로 구현한 21.5인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LG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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