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6개월째 0%대…담뱃값 효과 빼면 4개월째 마이너스

입력 2015-06-02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5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0%대를 기록해 디플레이션 국면 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5% 오르는 데 그쳤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는 0.1% 오른 수준이다.

올해부터 갑당 2000원 정도 오른 담뱃값 인상 요인(0.58%포인트)을 제외하면 4개월 연속으로 물가가 하락한 셈이다.

작년 같은 달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3년 10월 0.9%를 기록한 이후 13개월 연속 1%대에 머물다가 지난해 12월 0.8%로 떨어진 뒤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농산물 및 석유류 등 일시적 가격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올라 5개월 연속 2%대를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5월 물가가 소폭상승에 그친 까닭은 여전히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석유류 가격 하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달 석유류 가격은 작년 동월 대비 19.3% 하락해 전체 물가상승률을 1.01%포인트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또한 도시가스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기·수도·가스 가격이 전체적으로 9%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47,000
    • +4.31%
    • 이더리움
    • 5,039,000
    • +8.32%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4.15%
    • 리플
    • 2,074
    • +5.71%
    • 솔라나
    • 334,100
    • +3.53%
    • 에이다
    • 1,404
    • +5.64%
    • 이오스
    • 1,136
    • +2.71%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1
    • +1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900
    • +3.43%
    • 체인링크
    • 25,220
    • +4.69%
    • 샌드박스
    • 86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