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와이솔에 대해 “향후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을 보일 것”이라며 “현재 주가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 5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은 국내 유일의 RF부품 회사로서 삼성전자, LG전자, 중화권 업체들을 거래선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 웨어러블, 헬쓰케어, 스마트카 등을 통한 사물인터넷 시장이 개화될 전망에 따라 무선 신호를 송수신하거나 증폭, 필터링 등의 역할을 하는 RF부품 시장은 2017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RF부품 수요 성장성이 충분하고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이 점차 과점화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동사는 국내 유일의 RF부품업체이며 △국내 주요 거래선 내 일본 경쟁업체들 대비 점유율 상승으로 2015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6%로 크게 늘어나며 다른 부품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꼽았다.
그는 신규 진입업체가 들어오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가인하 압력이 다른 범용부품들 대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날 전망이며 와이솔이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들과 차별화된 실적 및 주가 모멘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