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2세 할머니, 마라톤 풀코스 7시간24분36초에 완주…‘암’ 이겨낸 인간승리

입력 2015-06-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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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나이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해리엇 톰슨. (사진출처=AP/뉴시스)
미국의 92세 할머니가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로큰롤 마라톤 대회’에서 해리엇 톰슨<사진>이 최고령자로서 마라톤 풀코스를 7시간24분36초만에 완주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톰슨의 나이 92세65일. 이는 종전 최고령자 기록 92세19일(2010년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을 깬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톰슨은 56세 아들 브레니와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톰슨의 이번 마라톤 완주는 인간승리로 회자되고 있다. 1999년 구강암 판정을 받은 톰슨은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투병생활을 했다. 톰슨은 부모, 세 명의 형제들을 모두 암으로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톰슨은 특히 올해 1월 61년 동안 함께 지냈던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내면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다리 한쪽이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온전치 않은 상황이었다. 톰슨은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 “완주를 했다는 사실에 기쁠 뿐”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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