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자유의 언덕’ ‘눈길’, 상하이국제영화제 초청

입력 2015-06-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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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화장' '자유의 언덕' '눈길' 해외 포스터)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이나정 감독의 ‘눈길’ 등 한국영화 대작들이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 해외배급사 화인컷은 “’화장’, ‘자유의 언덕’, ‘눈길’이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8회 상하이국제영화제의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1일 밝혔다.

KBS 2부작 드라마의 극영화 버전인 영화 ‘눈길’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극장 상영을 한 바 있으며, 해외 관객들에게는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상하이국제영화제는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출범한 국제영화제이자, 유일하게 국제영화제작자 연맹(FIAPF)의 공인을 받은 중국 영화제다.

다양한 국가의 신작 및 화제작을 다수 선보이면서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고, 영화제 기간 중 상하이 필름마켓이 최대 규모로 함께 열려 영화 업계 내에서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CCTV, SMG, Sina, QQ, Sohu, 163 등 중국 주요 매체들과 외신들의 열띤 취재 경쟁이 펼쳐져 상하이국제영화제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주목도가 남다름을 보여준다.

‘화장’, ‘자유의 언덕’, ‘눈길’이 초청된 파노라마 섹션은 현재 전 세계 최신작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초청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과 언론들에게 풍부하고 다채로운 전 세계 최신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의를 갖고 있다.

역대 상하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작품들로는 ‘표적’, ‘관상’, ‘화이’, ‘더 테러 라이브’, ‘박하사탕’, ‘살인의 추억’, ‘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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