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권율(사진출처=tvN)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2’(극본 임수미, 연출 박준화 최규식)의 배우 권율이 사랑하는 연인의 떠나감을 이해하는 모습을 열연,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일 방송된 ‘식샤를 합시다2’에서는 수지(서현진 분)의 이별 통보를 받은 상우(권율 분)는 수지를 붙잡기 위한 애절함을 보이지만 끝내 그녀를 떠나보내며 미소를 보였다.
이날 상우는 수지의 이별 통보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담담해 보이려 애썼지만, 함께 출근하는 내내 불안한 눈빛과 떨리는 목소리로 이별을 뒤로하려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흐트러진 모습 한번 보인 적 없던 상우가 술에 취해 수지를 붙잡을 때의 애절함은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했다. 상우는 “어떻게 하면 나 안 떠날 건데, 왜 이렇게 내 맘 아프게 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결국 이별을 인정한 상우는 결혼을 통해서가 아닌 자신의 노력으로 자신의 삶을 바꾸겠다는 수지에게 “그럼 그때 다시 수지씨 찾아가도 되죠? 나도 속물이라 유명 소설가로 엄청난 고료 받는 조건 좋은 여자친구 만나는 게 목표거든요"라면서 떠나가는 이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율의 애절한 이별 연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 ‘식샤를 합시다2’는 2일 오후 11시 최종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