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상승세와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1400선 회복을 시도하던 국내지수가 대량의 프로그램 매물의 출회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19포인트 떨어진 1388.18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64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2억원, 1344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차익거래로는 872억원, 비차익거래로는 355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프로그램매매는 총 1229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이 3.82%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 전기·전자 등이 1% 내외의 오름세중이다. 반면, 건설업과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은 1~2%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 후 강세를 이어 1.66% 상승하고 있고 포스코, 국민은행도 각각 1%, 1.37%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각각 1.41%, 2.16% 떨어지며 약세를 기록중이고 신한지주와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전일보다 0.65포인트 오른 608.66을 기록중.
기관이 39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억원, 1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섬유·의류가 3.09%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 오락문화,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인터넷, 건설, 금융, 통신서비스, 제약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NHN와 다음이 각각 1.08%, 1.09% 하락하며 포털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 등이 1% 이상 내림세다.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가 강보합권에서 머물고 있으며 하나투어가 1.76%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