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운영자금 관리 등 회계 업무를 지원하는 기업전용 자금관리서비스(CMS·Cash Management Service)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지난 10월 중순 자체 브랜드로 처음 선보인 기업CMS인‘KNB U-Cash’가입 업체수가 출시 두 달여만인 지난 연말 기준 1239개 업체를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하루 평균 23개 업체가 가입한 것으로 중소기업의 자금관리 편의성과 경영효율 향상 등의 잇점과 함께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노력이 가입 업체수 증가에 작용한 것으로 은행측은 분석하고 있다.
경남은행 기업CMS 브랜드인‘KNB U-Cash’는 중소기업이 ▲인터넷뱅킹과 연계된 대금수납 및 지급업무 ▲전 은행의 계좌와 자금 통합관리 ▲경리업무 단계별로 데이터 자동연계처리 ▲법인카드 통합관리 ▲각종 금융·영업관련 보고서 자동생성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판매재고 및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리나 회계에 밝지 못한 중소기업의 재무 업무 전반을 대행해 주는 것으로 기존의 경리부서가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프로그램화하여 중소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은행 관계자는“기업 CMS에 가입한 기업은 편리한 자금 거래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활용해 비용 절감까지 획기적인 성과를 볼 수 있다”며 “특히 KNB U-Cash는 기존의 기업CMS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프로그램으로 가입 기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남은행은 소기업의 영업매출 및 회계지원을 위한‘KNB U-Cash sERP’와 중소기업의 전문 자금관리 서비스인‘KNB U-Cash expert’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