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337억원 투자해 ‘케토톱’ 공장 신축…새로운 패취제제 생산

입력 2015-06-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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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대 3억9000만 매를 생산하는 규모로 2018년에 완공 예정

(사진=한독)

한독이 ‘케토톱’ 판매 증가량과 수출 물량을 확보하고, 새로운 패취제제를 생산하기 위해 충북 음성 생산공장에 케토톱 공장을 신축한다.

한독은 2일 충북 음성 생산공장에서 케토톱 공장 신축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케토톱 공장은 플라스타 제품을 생산하는 전용 공장으로, 연면적 약 8385㎡에 연간 최대 3억9000만 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한독은 이 공장을 통해 현재 케토톱 제품 및 향후 한독에서 개발하는 케토톱 라인업 제품과 다양한 패취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케토톱 공장 신축을 위해 총 337억원을 투자하며, 오는 2018년 1월 완공하고 2월에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지어지는 케토톱 공장은 고효율 집진 시설을 설치해 대기로 배출되는 가스를 최소화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또 근로자의 건강을 생각해 유기용매 자동 이송과 저소음·저진동 생산장비를 채택했다.

이밖에도 기존 한독 생산공장과 동일하게 제조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제조실행시스템(MES)과 건물자동화시스템(BMS)을 갖출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케토톱은 국내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21년간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수한 제품”이라며 “이번 케토톱 공장 신축을 통해 케토톱의 생산량을 늘리고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확보, 케토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독은 케토톱을 글로벌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개발 전문가인 류제필 박사를 중앙연구소 제품개발연구소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한독 관계자는 “류제필 박사는 지난 25여 년간 국내외 특히 미국에서 10여종 이상의 패취 제품과 기타 제제를 연구 개발한 전문가”라며 “케토톱 라인업 제품 개발과 더불어 신제제 연구를 통해 세계 선진 시장에 진출할 제품들을 연구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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