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8%) 오른 608.4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612.49로 출발하며, 한달여만에 610선 돌파까지 노렸으나, 오후들어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이 242억원 매수 우위로 시장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비금속 기계장비, 운송 등이 강세였고 의료정밀, 제약, 건설, 통신서비스 등이 약세였다.
NHN(-0.50%) 하나로텔레콤(-1.54%) 아시아나항공(-0.82%) CJ홈쇼핑(-0.97%) 메가스터디(-0.6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증권사들로부터 IR 정책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CJ인터넷도 1.17% 떨어졌다.
줄기세포 치료사업 추진 계획을 밝힌 에스티씨라이프는 장초반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3.79% 오르는데 그쳤다.
이밖에 스타엠은 가수 비의 홍콩 공연이 성공적으로 치뤄졌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고, 빅텍은 대표이사가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사중이라는 소식으로 하한가까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41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6개 등 466개 종목이 하락했다. 90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