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차기작 '육룡이 나르샤' 확정… SBS 제작진 '특급 배려'한 사연은?

입력 2015-06-0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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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엘르
배우 신세경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합류했다. 제작진은 신세경이 충분하게 시나리오를 검토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신세경이 SBS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분이 역으로 출연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육룡이 나르샤’는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연출을 맡았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조선 건국기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픽션 사극이다.

김영현, 박상연 작가는 드라마 ‘선덕여왕’ 때 천명공주 역을 맡은 신세경을 처음 만나 나이답지 않은 작품 해석력과 분위기를 높이 샀고 ‘뿌리깊은 나무’의 소이 역까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에도 신세경의 작품 행보와 성장을 지켜보고 ‘육룡이 나르샤’의 분이 역을 꼭 신세경이 맡아야 한다고 캐스팅 초기 단계부터 러브콜을 보내왔던 것. 그러나 당시 신세경은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촬영 때문에 ‘육룡이 나르샤’ 시놉시스와 대본 검토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에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냄새를 보는 소녀’ 종영 때까지 신세경을 기다리는 등 특급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경수 감독은 “‘뿌리깊은 나무’ 촬영 당시 소이를 연기했던 신세경의 성실함과 깊이를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다시 한 번 신세경과 함께할 수 있어 반갑고, 좋은 연기를 펼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신세경 합류 ‘육룡이 나르샤’ 어떤 드라마지?” “신세경 ‘육룡이 나르샤’ 러브콜 받을만하다” “신세경 ‘육룡이 나르샤’ 대박 예감” “신세경 ‘냄보소’ 끝나고 쉬지 않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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