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6월 3일

입력 2015-06-0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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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광주 서구 쌍촌동 광주도시철도 1호선 쌍촌역 승강장에서 선로로 추락한 80대 노인을 공익근무요원을 비롯한 3명의 청년이 구조하고 있다. 사진은 광주 MBC가 "용감한 청년들을 찾는다"고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갈무리한 화면.(사진=연합뉴스 )


◆ 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3차 감염자도 1명 늘어

보건복지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5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돼 환자 수가 모두 30명으로 증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새로 추가된 환자 5명 가운데 1명은 3차 감염자이며, 이로써 3차 감염자는 총 3명으로 늘었습니다.


◆ 블라터 FIFA 회장 사임…이르면 12월 후임자 선거

제프 블라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임하기로 했다고 스위스 언론과 AP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라터 회장은 FIFA를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커지는 가운데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이 FIFA의 수장을 계속 맡는 데 대해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사임 이유를 밝히고 임시 총회를 열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전했습니다.


◆ 근로·자녀 장려금 신청자 300만 명 육박

올해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자가 300만 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1일까지 한 달간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각각 159만 명, 135만 명 등 모두 294만 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71만 명은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중복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양쯔강 유람선 침몰 437명 생사불명…"건국이래 최악 선박사고"

중국 양쯔(揚子, 창장·長江)강에서 신중국 건국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될 수도 있는 대형 선박 침몰사고가 발생해 440명에 가까운 사람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쯔강 중류 후베이성(湖北) 젠리(監利)현 부근에서 이날 오후 9시28분께(현지시간) 458명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해 14명이 구조되는데 그치고 437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화협, 마크 리퍼트 대사 강연 재개최 추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지난 3월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으로 중단됐던 조찬 강연회를 이달 말 다시 개최할 계획입니다. 3일 민화협의 한 핵심 관계자는 "현재 미국 대사관 측과 6월 중 강연을 개최하는 내용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음주운전 무마해주겠다'…女운전자 성추행 경찰 구속

술을 마시고 불법유턴을 한 여성을 경찰서로 데려가 강제추행한 경찰관이 결국 구속 수감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도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여성 운전자에게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면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김모(48) 경위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혐의의 소명이 있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 네팔서 헬기추락…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 등 4명 사망

네팔에서 2일(현지시간) 국경없는의사회(MSF) 소속 의료진 등 4명이 탄 헬리콥터가 지진 구호활동을 하고 돌아오다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20분께 카트만두 북동부 신두팔촉 지역 야무나 마을 인근에서 민간항공사인 마운틴 헬리콥터 소속 9N-AJP 헬기가 전선에 부딪혀 추락했다고 현지 일간 네팔리타임스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 반도체 1위 인텔, 알테라 합병…삼성과 격차 벌릴듯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합종연횡이 숨 가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3일 반도체 업계와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HP에서 분사된 싱가포르의 무선통신·데이터저장용 반도체 전문기업 아바고(Avago) 테크놀로지가 지난주 미국 반도체회사 브로드컴(Broadcom)을 370억달러(41조원)에 인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인텔이 칩 전문기업 알테라(Altera)를 167억달러(18조5천억원)에 인수합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10대그룹 계열사 29%, 매출 절반 내부거래 의존

10대 그룹 계열사 10곳 중 3곳은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그룹내 다른 계열사에 의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10대 그룹에 속한 34개사는 계열사가 준 일감으로만 매출을 올린 '흡혈 기업'이었습니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상위 10대 그룹의 598개 계열사 중 내부거래 비율이 50% 이상인 곳은 모두 173개사로 전체의 28.9%를 차지했습니다.


◆ 맑고 건조…바람도 쌩쌩 '불조심하세요'

수요일인 3일은 중부지방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낮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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