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디티앤씨에 대해 올해 원자력, 항공우주 등 기간산업 분야로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해 나가며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연구원은 “디티앤씨는 시험인증 전문기업으로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 법률 또는 특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시험, 인증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2014년 전방산업별 매출액 비중은 정보통신기기 81%, 자동차전장기기 10%, 의료기기 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전방산업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약 6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국내 민간기업의 시험인증 비중은 50% 미만으로 향후 공공기관의 산업 육성 정책에 따른 민간기업 참여 확대로 동사의 수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2015년 5월부터 기간산업인증센터 가동 시작됐고 기간산업인증센터에서는 내진, 항온, 항습, 충격, 낙하 등의 실험이 가능하다”며 “기존 정보통신기기부문에 치우쳐있던 동사의 사업영역을 원자력, 자동차, 철도, 방산, 항공우주 등의 기간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원자력부품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간산업인증 센터의 2015년, 2016년 예상 매출액은 각각 40억원, 160억원을 전망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