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자필편지 사과에 이태임 근황 화제...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입력 2015-06-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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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주얼리 출신 가수 예원이 이태임에게 자필편지로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이태임이 근황이 새삼 화제다.

지난달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태임은 예원과 불거진 욕설 논란과 관련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경기 용인의 자택에서 머무르고 있다.

당시 이태임은 “무슨 말씀을 드릴 상황이 아니다. 가족들과 조용히 잘 지내고 있다. 지금은 무슨 말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태임은 앞서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예원과 갈등을 빚었고, 논란이 불거지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예원 역시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하며 이태임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예원은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뒤늦게라도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원은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제작진, 촬영 스태프 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예원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여러 관계자 분께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뿐"이라며 "나를 보며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예원은 "철없던 내 행동, 또 나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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