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아이앤씨, 통신사 스마트홈 플랫폼에 와이파이 모듈 공급

입력 2015-06-03 08:12 수정 2015-06-0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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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6-0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자체 개발한 와이파이 칩과 모듈로 하반기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나선다.

3일 아이앤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국내 한 이동통신업체가 지난달 상용화를 발표한 스마트홈 플랫폼에 와이파이 모듈을 공급했다.

하반기에는 에어워셔, 에어컨, 보일러, 공기청정기, 스마트 콘센트, 스마트 스위치, 정수기 등 해당 이통사의 플랫폼을 적용하는 다른 제품에도 아이앤씨 와이파이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 동안 와이파이 시장은 해외 통신 기업에서 독과점하고 있어 각 기업 별 요구 사항에 맞춘 제품을 공급받기 어려웠다. 또 기존 전자기기에 통신기술을 접목해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 지원도 거의 없어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아이앤씨 제품은 와이파이 칩뿐만 아니라 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모두 자체 보유했다. 이에 고객 맞춤형 모듈과 어플리케이션 공급이 가능하다. 또 기술력과 비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앙제어장치인 MCU(Micro Controller Unit)에 스마트 홈 플랫폼 내부 통신 규격인 GMMP(Global M2M Protocol)을 내장해 별도로 플랫폼을 추가하지 않고도 제품을 개발해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탑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제공하고 있어 어플리케이션 개발 시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국내 스마트 홈 시장은 통신사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플랫폼 선점을 위한 통신사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다. 각 통신사마다 스마트 홈 플랫폼이 달라 사물인터넷을 적용하고자 하는 가전 기업은 통신사별 규격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플랫폼에 올리고 있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그 동안 축적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와이파이 모듈을 앞세워 올 하반기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며 “사물인터넷 통신 기술 적용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들에게 적극적인 맞춤형 개발 서비스를 제공, 국내 사물인터넷 시장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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