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상/하한가 제도 개정으로 변수가 커질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 소비 관련주는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3일 NH투자증권 하석원 연구원은 “연초부터 중국 소비 관련주들이 중소형주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 메르스 여파로 인해 중국인 한국 방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오는 15일부터 상/하한가 30%로 확대되는 제도가 시행된다”며 “중소형주는 변경 제도 영향을 비교적 크게 받는 영역에 있으므로 어떤 영향을 받을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변동성이 큰 6월 당사 스몰캡팀은 추천주로 펀더멘털이 유효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할 것을 권고한다”며 “한국사이버결제는 핀테크 관련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고, 디티앤씨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추천했다.
그는 “또한, 국내 소득이 증가할수록 1인가구 비중이 확대되는 인구 구조를 감안해, 1인가구 수혜주로 인바디와 아프리카TV를 제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