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100만 돌파

입력 2015-06-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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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데이터 요금제 초반 가입자 기세가 무섭다. 출시 1주만에 5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데 이어 2주만에 100만명 돌파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밴드(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2주 만에 가입 고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의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이달 2일 기준으로 106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계속되며 최단 기간 가입 고객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게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상품들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입 고객의 폭발적인 증가세에 따라 SK텔레콤만의 데이터 서비스인 데이터 ‘자유자재’를 이용한 데이터 활용도 늘어났다.

SK텔레콤은 밴드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률이 ‘T끼리’ 요금제 고객 대비 약 2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T끼리’ 요금제 고객의 11%가 ‘리필하기’를 이용한 것에 비해 밴드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0%가 ‘리필하기’로 추가 데이터를 받은 것이다.

또한 SK텔레콤 전체 고객의 ‘리필하기’ 이용 횟수도 4월 91만 건에서 5월 132만 건으로 증가했다. 인당 평균 리필 데이터는 3.2GB로, 이는 ‘T데이터 쿠폰’ 가격으로 환산 시 약 3만원 수준이다.

데이터 ‘리필하기’ 이용률이 증가한 것은 고객들이 자신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는 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이 지난해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데이터를 초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고객들의 연간 데이터 초과 횟수는 평균 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평소와 달리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시점에는 ‘리필하기’를 활용하는 것이 부담 없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리필하기’ 쿠폰은 2년 이상 장기 고객에게 제공하던 혜택이었지만, 가입기간 2년 미만 고객이라도 오는 11월 19일까지 밴드 데이터 요금제를 가입하면 무료 ‘리필하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률도 증가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 고객의 21%가 ‘선물하기’를 이용해, ‘T끼리’ 요금제 15% 대비 1.4배 증가했다. 이는 밴드 데이터 47, 51 요금제 등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기존 요금제 보다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간 데이터 ‘선물하기’ 이용 건 수가 서비스 출시 이후 최초로 200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2015년 1분기 월 평균 선물하기 이용 건 수 178만건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실시간 TV, 최신 영화, e-Book, 만화 등의 최신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 프리미엄 플러스’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밴드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된 지난 5월 20일부터 31일까지의 ‘T 프리미엄 플러스’ 총 방문자 수(Unique Visitor)는 21만명으로, 4월 동일 기간 11만 명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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