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서초동 아주캐피탈 본사에서 은퇴장년층을 위한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아주캐피탈이 기획과 운영을 맡고 공익법인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자문을 맡아 금융이해도가 낮은 은퇴장년층의 금융사기 예방과 세대간 금융역량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선 것이다.
협약식에서 이윤종 사장은 “금융사기 대처 및 예방활동은 아주캐피탈이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분야”라면서 “우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은퇴장년층을 비롯한 사회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교육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6월부터 시작되는 아주 든든한 금융교육은 1년간 전국 20개 도시의 노인복지관, 실버타운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은 수강 대상인 은퇴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금리 비교 방법, 금융사기 종류와 예방법, ATM기∙온라인뱅킹 사용법 등을 총 5개 챕터에 담았다. 각 챕터는 ‘1. 아주 가까운 금융생활 2. 아주 다양한 금융상품 3. 아주 황당한 금융사기 4. 아주 쉬운 금융기기 5. 아주 멋진 제2막 인생’으로 구성했다.
금융감독원에서 1월에 발표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자료에 따르면 만18세 이상 성인의 금융이해력은 40대까지 지속적으로 올라가지만 그 뒤로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은 전 연령대 중 이해력 점수가 가장 낮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사기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