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기본형 건축비 20~30% 인하

입력 2007-01-16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1 대책'으로 모든 아파트에 분양가상한제가 도입됨에 따라 ‘기본형건축비’(표준건축비)가 9월부터 20% 가량 낮아질 전망이다.

기본형건축비는 직접공사비·간접공사비·설계비·감리비·부대비용 등 아파트 분양가격 책정시 기준으로 삼는 건축원가로, 일반아파트에는 기본형건축비, 임대아파트에는 표준건축비라는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도입되는 민간아파트에 대한 분양가상한제에 맞춰 기본형건축비 재산정 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본형건축비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지하주차장 설치비용 등 과다한 가산비용을 조정해 기본형건축비로 통합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토목, 법률, 회계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기본형건축비 검증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산정 결과에 따라 인하폭이 결정될 전망이나 여당이 대폭 조정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최대 2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본형건축비는 그동안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20~30% 정도의 ‘거품’이 끼어 있고 이는 수요자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경우 평당 344만8000원인 전용 25.7평 이하 기본형건축비는 평당 275만원 안팎으로 낮아지게 된다. 또 평당 372만9000원인 전용 25.7평 초과도 평당 300만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다.

한편 이 경우 기본형 건축비로 아파트를 공급해야할 업체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인시장 다시 띄우는 트럼프 “가상자산 전략 비축”....시장은 여전히 기대 반 우려 반
  • 崔대행, '마은혁 임명' 막판 고심…'한덕수 복귀' 변수
  • 현대차그룹, 美친 기록…2월 판매량 또 역대 최대
  •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오스카 여우주연상…데미 무어 제쳤다
  • 선고 다가오자 출렁이는 민심
  • 글로컬대학 공고 지연, 왜?…“선정 일정 변경, 기재부 논의 길어져”
  • LA다저스, 8명에게 마이너리그행 통보…김혜성은 1차 생존
  • 맞벌이 부부 소득요건 올리자 신생아대출 1년간 13조 신청
  • 오늘의 상승종목

  • 02.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9,000
    • +6.79%
    • 이더리움
    • 3,493,000
    • +6.01%
    • 비트코인 캐시
    • 465,900
    • -1.27%
    • 리플
    • 3,860
    • +14.88%
    • 솔라나
    • 235,800
    • +10.81%
    • 에이다
    • 1,407
    • +42.55%
    • 이오스
    • 887
    • +5.6%
    • 트론
    • 358
    • +3.17%
    • 스텔라루멘
    • 486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500
    • +1.65%
    • 체인링크
    • 23,960
    • +9.41%
    • 샌드박스
    • 495
    • +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