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삼성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잠정 연기… "정부 권고 수용"

입력 2015-06-03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여파로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잠정 연기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3일 오후 "정부에서 메르스로 인해 단체행사 등을 자제해 줄 것을 권고하는 상황인 만큼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당분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그룹 측은 이날 오전 수요 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4~5일 덕유산 무주리조트에서 예정된 '2015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개최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전) 정부의 긴급회의 결과가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연기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삼성그룹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는 1987년부터 매년 이맘때 신입사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박 3일간 대대적으로 치러졌다. 지난해엔 세월호 사고 여파와 이 회장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일정과 규모가 줄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축소돼 진행될 예정이었다.

▶관련기사 2015년 5월 29일자 [[단독] 이재용 부회장, 삼성 신입사원 하계수련회 올해도 안 간다]

삼성그룹은 메르스 확산 우려로 이날 오후 6시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삼성캠퍼스톡' 행사도 연기했다. 삼성그룹 측은 "향후 (메르스) 확산 추세를 면밀히 살펴보며 개최 일정을 재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캠퍼스톡은 삼성그룹 임직원들이 전국 대학생들을 찾아가 진로 고민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마지막이었던 이날 행사에는 삼성에스원 박노천 상무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7,000
    • -1.16%
    • 이더리움
    • 4,764,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3.08%
    • 리플
    • 2,054
    • +1.28%
    • 솔라나
    • 355,100
    • +0.28%
    • 에이다
    • 1,475
    • +8.14%
    • 이오스
    • 1,068
    • +3.49%
    • 트론
    • 295
    • +4.24%
    • 스텔라루멘
    • 687
    • +44.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92%
    • 체인링크
    • 24,370
    • +13.35%
    • 샌드박스
    • 599
    • +18.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