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3일(현지시간) 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4909.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8일 5000선을 앞두고 신용거래 규제 강화 소식에 급락했던 상하이지수는 이번 주 다시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며 전날까지 상승세가 이어져 4900선에 안착했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급락 이후 급반등한 증시에 대한 우려감에 관망세가 형성되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바오성과학기술이노베이션이 10.2% 급등했지만 상하이이스트차이나컴퓨터는 7.07% 급락했다.
이날 HSBC홀딩스와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는 지난 5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의 52.9에서 상승하고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서비스업·제조업 종합 PMI는 같은 기간 51.2를 나타내며 전월의 51.3에서 소폭 하락했다. 종합 PMI는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세부항목 중 신규주문지수가 전월의 50.6에서 51.6으로 오르고 고용지수 역시 상승하는 등 일부 개선 조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