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가 창사 38년만에 사명을 ‘한국국토정보공사’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는 4일 오전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사기 게양을 시작으로 전국 12개 지역본부, 179개 지사와 부설기관인 국토정보교육원,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일제히 현판식을 갖고 한국국토정보공사 출범을 알린다고 3일 밝혔다.
사명변경은 지난해 6월 3일 개정·공포된 ‘국가공간정보기본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지적정보 생산과 관리에 집중했던 지적공사는 국토정보와 조사 및 관리 등 다양한 공간정보 사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영표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국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정보 제공을 통한 국가발전에 더해 국토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새로운 책무가 주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