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휴업 확대 조짐…의외로 모르는 예방법은?

입력 2015-06-0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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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식약처)
메르스 휴업에 동참하는 학교가 늘면서 예방법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메르스 확진 환자는 30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이 격리·관찰하고 있는 대상자만 1000명을 넘어 1312명이 이른다.

메르스는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예방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메르스 감염을 피하는 최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기침ㆍ재채기는 '팔꿈치'로 할 것

메르스는 감염 환자가 기침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 등을 비 감염자가 흡입하거나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된다.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면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해야한다. 손수건이 없다면 손 대신 팔꿈치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손으로 가리고 기침을하면 손에 침방울이 묻게 된다. 그 상태에서 사람들과 악수를 하거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공공장소의 손잡이를 잡게 되면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전파되기 쉽기 때문이다.

손뿐만 아니라 '핸드폰'도 닦아야

손씻기가 예방의 기본수칙인만큼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핸드폰' 닦기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건은 단연 핸드폰이다. 미국 CBS방송에 의하면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에 묻어있는 바이러스의 최대 30%는 스크린으로부터 사용자의 손가락으로 옮아갈 수 있다.

항균용 물티슈를 사용하거나 소독용 에탄올을 묻힌 천을 이용해 휴대폰을 수시로 닦아주며 바이러스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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