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경찰조사서 악행 진술하던 윤주희..."가뜩이나 결혼 준비로 바쁜데" 정신 분열

입력 2015-06-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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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장미'

▲'달려라 장미'(사진=sbs)

'달려라 장미' 윤주희가 결국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김영인 극본, 홍창욱 연출) 121회에서는 강민주(윤주희)가 황태자(고주원)를 만나기 위해 집 앞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교수(김청)가 법정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수감됐고 민주는 슬픔 마음에 태자를 찾아갔다.

그동안 민주가 벌인 악행을 알고 진절머리가 났던 태자는 자신을 찾아온 민주에게 "더이상 찾아오지마. 한 공간에서 숨 쉬는 것도 싫어. 더 보고 싶지 않다"라고 난색을 표했다.

이날 민주는 오빠 민철(정준)과 경찰서에서 진술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다.

민주는 동영상 사건에 대한 경찰의 추궁이 이어지자 "내가 했다. 동영상으로 백장미를 협박했고 게시판에도 올렸다"라며 "그리고 우리 오빠한테 덮어씌웠다. 협박문은 퀵으로 보냈고 동영상은 해커를 고용했다"라며 자신이 악행을 나열했다.

그러나 곧바로 "우리 오빠가 그랬어요. 우리 오빠가 한 일인데 왜 저 가지고 그래요. 가뜩이나 결혼 준비로 바쁜데. 내가 태자 오빠랑 결혼하면 다 갚아주기로 했잖아. 내가 안주인이 된다니까"라고 정신분열 증세를 보였다.

달려라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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