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종 ‘과매도 상황’...완만한 회복세 예상”-HMC투자증권

입력 2015-06-04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MC투자증권은 4일 최근 자동차업종의 주가 급락에 대해 “영업환경이 불리한 것은 사실이나 주가 반응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의 연간 실적이 현재 컨센서스를 15% 하회한다해도 2015년 PER(주가수익비율)은 5.9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58배,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은 10%를 상회한다”며 “지금은 과매도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동차 업종의 주가는 이틀간 급락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 5월 판매실적이 부진한 데다 엔저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특히 현대차는 기아차에 비해 실적이 더 안 좋았던 데다 ELS(주가연계증권) 손실구간(Knock-in) 관련 물량이 겹쳐 12.3% 급락했다.

엔저 우려가 부각된 데 대해 이 연구원은 “원/엔 환율이 하락 중이기는 하지만 최근에 특별히 급격히 움직인 것은 아니다”라며 “엔저 자체보다는 달러강세 상황에서 신흥국 환율이 약세를 보이고 경기가 부진한 것이 현대기아차에 훨씬 본질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주요 모델의 노후화, 세단수요 부진, 신흥국 경기부진 등 영업환경이 불리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최근 주가 반응은 과도하다”며 “주요 시장 판매부진은 추가적으로 악화되기 보다 꾸준한 신차투입을 통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43,000
    • +1.55%
    • 이더리움
    • 3,307,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40,100
    • +0.96%
    • 리플
    • 720
    • +0.42%
    • 솔라나
    • 198,000
    • +2.11%
    • 에이다
    • 483
    • +2.11%
    • 이오스
    • 641
    • +0.6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62%
    • 체인링크
    • 15,290
    • +0.39%
    • 샌드박스
    • 346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