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금호석화 보유지분 전량 블록딜 성공

입력 2015-06-04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할인율 8.5% 적용…1주당 매각가 7만5671원, 3240억원 규모 현금화

산업은행이 보유한 금호석유화확 보유지분 전량(14.05%)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블록딜 성사로 산업은행은 총 3240억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산업은행은 보유중인 금호석화 보유지분 428만 1715주(14.05%)에 대한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고 목표물량을 전량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전일 종가(8만2700원)대비 8.5% 할인율이 적용 된 7만5671원에 결정됐다. 당초 주관사측이 제시한 할인율 밴드는 8.5%에서 4.5% 사이였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대우증권, 도이치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가 맡았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당초 지분 매각 물량이 너무 많아 주관사들도 전량 지분 목표 물량을 못 채워도 일단 팔리는 지분에 대해서만 블록딜을 진행하기로 방침을 정했는데 모두 소화됐다”며 “이번 블록딜에 참여한 국내와 해외 투자자 비중이 각각 5:5 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난 2010년 5월 금호석유와 경영개선약정을 맺은 뒤 이 회사가 발행 한 전환사채(CB) 17000억원 규모를 인수해 2011년 말 주당 3만9657원에 보통주로 전환 한 바 있다.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 등 특수관계인은 이번 블록딜 지분(14.05%)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했지만 참여치 않으면서 산은이 블록딜에 나선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352,000
    • -2.18%
    • 이더리움
    • 4,616,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23%
    • 리플
    • 1,911
    • -4.21%
    • 솔라나
    • 319,200
    • -3.36%
    • 에이다
    • 1,303
    • -3.12%
    • 이오스
    • 1,085
    • -4.82%
    • 트론
    • 271
    • -1.45%
    • 스텔라루멘
    • 588
    • -14.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3.45%
    • 체인링크
    • 23,710
    • -2.99%
    • 샌드박스
    • 811
    • -13.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