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생명환경과학대학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와 한국농공학회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생명환경과학대학에서 광복70주년 기념 ‘통일 대비 북한농업 정보화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수자원과 농업생산기반, 기상기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한 기상 및 기후변화 전망’(전북대 권현한 교수), ‘북한 농업 생산기반 정보화 전략’(농어촌연구원 김관호 책임연구원), ‘북한 수자원 정보화 전략’(한국수자원공사 차형선 처장), ‘북한 자연재해 정보화 전략’(서울대 최진용 교수) 등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건국대 원종필 생명환경과학대학장은 “남북의 농업협력사업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식량문제, 농업생산기반 구축, 농업기술이전, 농업전문화 교육 등 다양한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북한의 기상조건을 이해하고 미래의 기후변화 전망에 따른 농업생산기반 정비방향을 모색하고 이에 따른 북한의 수자원 개발과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 한국농공학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북한의 농업 개발과 인프라 구축방향 설정을 위해 북한의 기상기후, 농업생산기반, 수자원, 자연재해분야의 기본 내용들을 정보화하고 지식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