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물산, ‘급등’… ‘합병반대’ 美헤지펀드가 지분 7% 확보

입력 2015-06-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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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 삼성물산 지분 7% 보유한 미국계 헤지펀드가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에 반대 입장을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보다 5200원(8.25%) 오른 6만 82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 우선주 역시 5.97% 오른 4만 3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 지분 7.12%(1112만5천927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분 취득 이유로 경영 참가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진행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계획안은 삼성물산 가치를 상당히 과소평가 했을 뿐 아니라 합병조건 또한 공정치 않으며, 소액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밝혔다.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운용자산이 미화로 260억 달러(한화 약 29조원)에 달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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