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16일 "신방호 부사장과 서울시 사회복지관협회 안용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식아동 돕기, 임직원 급여우수리 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1114만원을 결식아동 지원단체인 '비프렌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 해 8월부터 12월까지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과 1만원 미만의 우수리(잔돈)를 모아 556만원을 만들었고, 회사에서는 동일금액을 매칭그랜트해 총 1114만원을 조성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임직원들이 참여하여 희망에 따라 1000원 미만과 1만원 미만의 급여 우수리를 모으는 천만(千萬) 사랑 캠페인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지난해 1월부터 7월 급여까지 모은 급여우수리 금액은 회사 매칭그랜트와 함께 모두 1700만원이 태풍 에위니아 피해주민 돕기에 쓰여졌다"고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 신방호 부사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학교 급식이 끊긴 우리 아이들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회사 임직원 1천명이 참여하여 급여의 일부를 내놓은 만큼 아름답게 쓰여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소재를 발굴해 임직원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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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16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사무소에서 신방호 부사장, 직원 대표들과 서울시 사회복지관협회 안용완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식아동 돕기, 임직원 급여우수리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