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방역세권에 공동주택 1400가구 들어선다

입력 2015-06-04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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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우성1차·신길 삼성아파트 등 재건축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주변에 1400여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신대방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4일 밝혔다.

▲145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는 신대방역세권 사업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이 지역은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역세권으로, 저층의 낡은 주택이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이다. 이 곳에는 앞으로 공동주택 13개동 1458가구가 들어선다. 사업구역 내에는 장기전세주택 295가구와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 140가구도 함께 건립된다.

이와 함께 입주민과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쓸 수 있는 1200㎡규모의 사회복지시설과 공원(3110㎡), 피트니스센터(2000㎡), 문화센터(1700㎡) 등도 설치된다.

도시계획위원회는 또 1984년 지어진 강남구 대치동 우성1차아파트와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영등포구 당산동 5가 유원제일2차아파트를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조건부 결정했다.

우선 우성1차아파트는 18∼35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755가구로 재건축된다. 소형임대 93가구도 포함된다.

삼성아파트는 기존 2개동 384가구 규모에서 499가구(소형임대 64가구 포함)로, 유원제일2차아파트는 5개동 410가구에서 703가구(소형임대 105가구 포함) 규모로 각각 탈바꿈한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소재 유원제일2차아파트의 재건축 예상 조감도.(사진제공=서울시)

위원회는 이 외에도 은평구 증산동 221-5번지 일대 증산1도시환경 정비구역을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이 해제를 신청함에 따라 정비구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이달 중 정비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또한 강서구와 양천구 일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의 저류배수터널 단면을 확대해 저류 용량을 18만2000㎡에서 32만㎡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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