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오퍼만은 지난 3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동할 당시에도 “메르켈이 아닌 치프라스가 움직여야 할 때”라고 언급했던 인물이다.
오퍼만은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면 예측할 수 없는 정치적 현상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오퍼만은 “그리스의 개혁을 원한다”며 “그리스는 문제에서 벗어나 앉아만 있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제채권단에 최종 개혁안을 제출한 치프라스 총리는 프랑스 르몽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구제금융 최종 협상 여부는) 유럽 리더들의 결정에 달렸다”고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치프라스 총리와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은 개혁안 최종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리스가 당장 오는 5일까지 국제통화기금(IMF)에 3억 유로의 빚을 갚아야 하는 만큼 타결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