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시버스정보관리시스템)
부산시내버스 노조가 임금협상이 결렬되면 5일 첫 차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해 부산 시내버스는 내일 새벽 4시부터 137개 노선 2517대의 시내버스가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부산시는 4일 시내버스 노조가 노사 임금협상 결렬 시 5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민불편의 최소화를 위해 5일 새벽 6시부터 68개 노선에 544대의 전세버스와 38대의 시·구·군 소유 버스 등을 투입하고 마을버스를 증차하는 한편 택시부제를 해제하도록 했다.
또 도시철도 출·퇴근길 운행횟수를 82회 더 늘리고 승용차 요일운행제도 해제할 계획이다. 임시 노선은 부산시 인터넷 홈페이지, 각 시내버스 정류장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 시내버스 노사는 임금협상 인상안을 두고 협상하다 결렬돼 지방노동위 조정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