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서는 교수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서는 부산의 사이버 범죄 전문가 였던 한 교수가 아내를 살인한 사건이 그려질 예정이다.
2011년 부산에서는 국내 최고의 사이버범죄 전문가 였던 최모 교수의 아내가 갑작스럽게 실종됐다. 최 교수는 교수라는 직업에도 불구하고 헤픈 씀씀이로 늘 빚을 안고 있었고, 재력가 아내와 결혼하지만 불화는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이혼 소송 중인 최 교수의 아내가 실종됐다. 경찰은 아내의 핸드폰 기록과 최 교수 차안의 혈흔을 바탕으로 단순 실종이 아니라고 판단해 그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수사가 시작되자 최 교수의 치밀한 알리바이로 사건은 미궁에 빠지지만 오히려 그가 꾸며낸 완전 범죄가 역으로 모든 것을 밝히는 증거가 되기 시작했다. 결국 아내의 사체까지 발견됐고 최 교수는 살인 및 사체유기 죄로 대법원에서 22년 형을 선고받는다.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서는 실제 이 사건을 담당했던 부산 북부경찰서 김만수 형사를 만나 최 교수의 아내 살인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경찰청 사람들 2015’는 범죄 사례 재구성 드라마를 통해 사건을 분석하고 현직 경찰관들의 리얼한 후토크를 통해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