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 결정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 미국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가 이틀 만에 반등을 보이며 금값을 하락으로 이끌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9.7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175.20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7만6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8000건 감소한 수치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만에 감소를 나타냈다.
5일 미국 노동부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와 실업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분석가들은 5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2만5000명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5월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에도 힘이 실렸다. 이에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던 달러는 이날 반등해 주요 통화에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