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일 오산세교 택지개발지구내 B6블럭(727가구, 전용 74/84㎡) 10년 공공임대주택 청약 결과 전평형 순위내 마감됐다고 5일 밝혔다.
공공임대리츠방식으로 공급된 세교 B6블럭은 일반공급 청약접수(6월2일∼3일) 결과 502가구(특별공급 225가구 제외) 모집에 88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8대 1, 최고경쟁률 2.2대 1을 기록하며 전평형 순위내 마감됐다.
공공임대리츠방식이란 국민주택기금과 LH가 출자해 설립한 공공임대리츠 ‘(주)NHF제2호공공임대개발전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사업 시행하고 주택건설·공급, 분양전환 및 제반업무 등의 자
산관리업무는 LH가 수행하는 사업방식이다.
청약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번에 일반공급된 74A 및 84A,B,C 총 4개 타입 중 △74A타입은 157가구 모집에 337명이 몰리며 2.2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고 △84B타입도 35가구 모집에 142명이 몰리며 1순위 마감됐다.
△84A타입의 경우는 275가구 모집에 412명이 신청하여 2순위 마감됐고 84C타입은 35가구 모집에 78명이 몰리며 2.2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해 2순위로 마감됐다.
오산세교 지구는 동탄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택지개발지구로 관내 지하철 2개역이 소재하고 북오산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등 뛰어난 입지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그간 유명세를 얻지 못했다.
세교 B6블록은 도보거리에 오산대역(지하철 1호선)과 대형마트가 소재하고 단지 옆에 양호한 수림대를 갖춘 필봉산이 있어 산책로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 고인돌 공원 등 풍부한 녹지를 향유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인근에 초․중․고가 모두 소재하고 3Km 이내에 자율형 공립고인 세마고가 위치해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높다.
LH 관계자는 "세교 B6블록이 워낙 주거환경이 뛰어나고 인근 전세가보다 저렴해서 수요가 있을 걸로 예상은 했지만 최근 주택공급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전평형 순위내 마감이 된 이번 청약성적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교 B6블록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6월25일, 서류제출은 6월29일∼7월1일, 계약체결은 7월28일∼30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