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메르스, 순창에 이어 확진 환자 발생… 수원시장 “최대한 정보 공개할 것”

입력 2015-06-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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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메르스(사진=YTN뉴스캡처)

수원지역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수원지역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가 질병관리본부 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았다.

그간 "수원 S병원에 메르스 확진환자가 있다"라는 소문이 사실로 변하는 순간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진다.

수원시는 수원에서 최초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만큼 기존의 대응체제를 더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메르스 관련 언론, 대중교통 등을 통한 대시민 홍보방안 강구, SNS 소통창구 개설 등 공개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메르스,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이구나" "수원 메르스, 차라리 소문으로 남지" "수원 메르스, 그래 공개해라" "수원 메르스, 어쩌면 좋냐" "수원 메르스, 언제 나에게 올지 모르는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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