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계, 트랜스 지방 ‘0%’ 매출 늘까

입력 2007-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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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의무 시행에 앞서 앞다퉈 시행

제과업체들이 트랜스 지방 함량 표기를 앞당겨 시행에 나서고 있어 매출 증가로 이어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12월부터 트랜스 지방 함량 표기는 포장용지에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며 제과업체들이 이를 앞당겨 1월부터 시행에 나서고 있다는 것.

롯데제과는 지난 12일 “올해 전제품의 트랜스지방 함유량을 제로화했다”며 “카스타드, 마가렛트, 꼬깔콘, 초코파이를 비롯한 거의 모든 제품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또한 ‘걱정은 제로이어야 합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광고를 내놓으면서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역시 국내외 6개 유지 전문 업체와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위한 연구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올 1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포장지에 표시할 예정이다.

오리온도 스웨덴 AAK(Aarhuskarlshamn, 아루스칼샴) 연구소와 트랜스지방 저감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주부터 트랜스 지방이 없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와 오리온은 지방, 단백질, 나트륨, 열량 등 영양성분 표시를 포장지 앞면에 배치하고 ‘트랜스 지방 0g, 0%’라고 붉은 띠를 둘러 표시,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제과업계의 이같은 발빠른 대처로 트랜스 지방에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이 관계자는 “트랜스 지방 함량 표시제 시행을 앞두고 제과업계에서 앞다퉈 시행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 같다”며 “지난해 아토피 연관성으로 입었던 매출 타격을 만회해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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