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잇따른 해외악재, 추가 반등 실패

입력 2015-06-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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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잇따른 해외악재로 추가 반등에 실패했다. 여전히 글로벌 증시에 비해 ‘가격메리트’가 있지만 글로벌 채권시장 불안, 미국 금리인상 이슈, 그리스 채무협상 등 글로벌 증시환경의 악재가 투자심리를 제한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0.23%) 떨어진 2068.10포인트로 마감했다. 전날 나흘만에 반등했던 코스피는 이날 장초반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2070선에서 지지력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2060대로 밀려난 뒤 등락을 이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밤 미국과 유럽증시는 동반 하락했다. 미국과 유럽의 국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는 등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그리스 채무협상 막판 줄다리기가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연기하라고 촉구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098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682억원, 개인은 498억원을 각각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특징적으로 이날 투신과 은행이 모처럼 순매수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775억원, 비차익거래로 1064억원을 각각 팔아 총 1839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전체 22개업종 가운데 9개업종이 상승했고 13개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 통신, 의약품 등이 눈에 띄게 상승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화학, 철강금속, 금융업, 은행, 증권, 서비스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SK텔레콤 등이 상승했다. 특히 제일모직과 현대모비스가 크게 올랐다. 반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POSCO, 신한지주, NAVER, 기아차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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