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금융 평가가 15일 이내로 끝날 전망이다. 은행이 평가 의뢰한 기술금융 대출에 대한 답변을 기술신용평가사는 15일 이내 회신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술금융 체계화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일반 중기대출과 달리 기술신용평가사(TCB)의 평가 절차가 추가됨에 따라 발생하는 대출 소요기간 증가를 평가제도 효율화를 통해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는 질적 지원 효과가 큰 신용대출 및 초기기업 대출에 대해 은행이 요청할 때 일반 평가보다 더 신속히 평가하는 ‘우선평가 제도’를 도입했다. 우선 평가 신청시 15일 이내 평가를 완료해 결과를 회신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평가자료 수집에 평균 15일 이상 소요돼 기간 장기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것도 수집자료 및 제출기관을 기술자료(기업)와 기업자료(은행)로 명확히 구분해 혼선과 지연을 방지한다.
기술 자료로는 기술 상세정보, 기술개발 인프라, 기타 참고 기술자료 등이 포함되며, 기업정보는 기업 재무제표, 부가세자료, 법인·부동산 등기부 등본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