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캡처)
경기도 수원지역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40대 남성으로 42번째 감염자가 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5일 오후 수원시청 2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가 의심돼 자가격리 중이던 수원시민이 오늘 오전 9시 5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읍암시설이 있는 수원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민은 지난 달 29일 서울의 모 병원 암병동에서 모친을 간병하다가 14번째 확진환자와 같은 병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 메르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원 메르스, 이제 갈 곳이 없구나", "수원 메르스, 차라리 소문으로 남지", "수원 메르스, 공개해라", "수원 메르스, 어쩌면 좋냐", "수원 메르스, 언제 나에게 올지 몰라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