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양도·매매자, 40대 남성이 가장 많아

입력 2015-06-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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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통장 거래자 수사당국에 고발조치 등 강력 대응

대포통장을 양도·매매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거래자 중 40대 남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대포통장 명의인 등록정보를 토대로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만9260명의 대포통장 명의인 중 2건 이상 대포통장을 양도·매매한 의심거래자는 8389명이다.

그 중 남성이 5622명으로 전체 중 67%를 차지하며, 여성은 2414명으로 28.8%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2027명, 25.2%)가 가장 많으나, 20대(1611명, 20%), 30대(1793명, 22.3%) 등 모든 연령대에서 고루 발생했다. 10대의 경우 2건 이상은 70명에 불과하나, 1건 이상 기준으로는 879명에 달했다.

금감원은 악의적인 대포통장 양도·매매로 의심되는 거래자 정보를 전 금융사에 전달해 당사자의 소명 절차를 거쳐 범죄 혐의가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수사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을 미끼로 통장 및 공인인증 정보를 요구해 대포통장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며 “건전한 금융질서 확립을 위해 대포통장 명의인으로 등록돼 민·형사상 불이익 및 금융거래 제한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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