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역대 두 번째 트레블 달성… 어떤 의미?

입력 2015-06-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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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리그컵‧유럽대항전 싹슬이 뜻 담겨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들이 2014-2015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사진=SPOTV 방송 캡처)

스페인 프로축구팀 바르셀로나가 역대 두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룬 트레블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

7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프로팀 유벤투스를 3대 1로 물리치고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와 국왕컵(코파 델 레이)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트리플로도 불리는 트레블은 자국 리그 우승과 컵대회를 제패하고 챔피언그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르셀로나는 2008-09 시즌에 이어 또 한 차례 트레블을 달성해 최초로 두 번의 트레블을 이룩한 팀이 됐다.

반면 유벤투스도 이날 우승했다면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리그 세리에 A 우승과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만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승리했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팀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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